2014. 5. 14. 11:33ㆍMYHOJU LIFE/호주생활정착정보
호주에서 살아간다는 것... 한국인으로 호주에서 살아가는 일이 그리 녹녹치 않음을 다들 알기에 굳이 그 삶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 무슨의미일까 싶지만, 먼 이 타향땅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안 우리가 잊고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볼필요가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호주유학을 하고 호주에서 정착을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반대로 많은 동남아 사람들은 또한 한국으로 이주해서 한국에서 살고 싶어한다.
우리는 한국에 있을때, 한국말도 어눌하게 하고 피부색도 다른 그들을 보면서 쉽게 무시하는 말을 내 뱉기도하고 욕을 하기도 하고, 혹은 그냥 무시해버리기도 한다.
우리의 잘못된 생각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우리나라에 동화되기 힘든 결정적 이유중에 하나는 언어다. 상당수의 한국인이 인종차별을 하면서도 자신이 외국에 나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것은 이해를 못한다. 역지사지.. 이럴때 필요한 말이다..
영어를 쓰는 백인들이 자기들의 나라에서 우리를 볼때 어떨까... 그들이 인종차별을 하려는 생각이 없다고 전제하고 봤을때도, 언어가 안통하고 능력이 없고 재력도 없다면... 우리가 한국에서 한국어를 못하고 능력도 없고 재력도 없는 외국인을 본다면... 희안한건 그걸 다 안갖췄지만 백인이고 영어권국가에서 오면 우리나라사람들은 그들을 무시하지 않고 되려 자신이 부끄러워하며 숨는 다는 거...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최근 쇼프로 중 진짜사나이에서 백인인 샘해밍턴이 한국어를 못해서 깨지고 혼나고 한국어 언어능력이 부족한 백인에게 어려운 말로 명령을하고 지시를 하고선 못알아들어 못한건데 벌을 준다... 즉, 군대만큼은 내가 언어가 부족해서 못합니다라는 핑계를 댈수 없는거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회가 더 무서운 곳이고, 영어권 국가에서 살명서 제가 영어가 부족하니 이해해달라고 회사에 이야기하고 사람들에게 말할 것인가? 재밌는 대화도 서로 못나누면서 같이 놀아달라 애원할것인가?
영어가 안되서 비웃음을 사고 욕을 먹고 억울한 상황을 겪을때 우리는 쉽게 말한다 "인종차별" 당했다라고... 그게 인종차별일까.... 나도 처음엔 그게 인종차별이라고 우기고 그들을 욕했었다... 그러나...
우리가 백인의 입장이되고, 그들을 이해하고 본다고 했을때...
일단 무시당하지 않고 잘 살아가려면, 1) 최소한 그들과 의사소통이 되어야한다. 2) 능력을 갖춰야한다. 3) 돈도 필요하다.
최소한 1 번부터 시작해야한다. 하지만 언어라는 것이 100%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2 번 능력으로 커버해야한다..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남들보다 더 많이... 인종차별이란 말 쉽게 하지 말자... 말이 안통하면 한국인끼리도 무시한다.. 능력이 없으면 한국인끼리도 무시한다... 이건 어느나라나 같다..
인종차별은 아무나 당하는게 아니다... 길에 가는데 미친놈이 동양인은 꺼져라 하는건, 인종차별이 맞다. 그러나 솔직히 이런 말이나 시비는, 우리가 한국 골목길에서 깡패(양아치 등) 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하며 시비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상대방의 약점을 건들여서 시비를 거는거다.. 그냥 못된놈을 만난거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하기는 애매모호하다.
정말 인종차별은 우리가 한국에서 겪는 학력차별처럼 뭔가 주류사회에 들어가려고 할때 그럴때 느끼게 된다.
그정도만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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